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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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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號)가 만해(萬海)이신 시인(詩人) 한용운(韓龍雲)은
본명(本名)이 한정옥(韓貞玉)입니다

본래(本來)는 독립운동가였습니다.
1879년 충남 홍성에서 아버지 한응준 어머니 온양 방(方)씨
사이에 차남으로 태어나 1944년 65세에 사망했습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와 재미있는 글이 많은데
그중 맘에 와 닿는 시(詩) 한 수(首)를 소개해 드리고져 합니다.
ㅡ 언젠가 ㅡ
언젠가... 말 못할 때가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옵니다.
값진 사연(事緣), 값진 지식(智識)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表現)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처 - <좋은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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