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보면 병의 증상이 보인다
♠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망진법) ♠
얼굴은 사람의 신체 건강 상태를 비춰보는 거울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질병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변화를 띄게 된다. 사람들의 표정이 개인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면 혈색은 개인의 오장육부 건강 상태를 추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얼굴과 색조와 명도 변화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을 "망진법(望診法)" 이라고 부르는데, 얼굴 혈색과 그에 따른 신체부위의 관계만 이해한다면 집에서 스스로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으로 얼굴의 각 부위는 오장육부에 해당하는데, 이마는 폐, 턱과 귀는 콩팥, 코는 대장, 눈과 혀는 심장, 입술은 자궁을 나타낸다.
1. "눈" 으로 체크할 수 있는 질병
눈 밑 기미
- 피가 탁하다
- 혈액순환 장애, 비뇨기와 생식기를 관장하는 신장 기능 저하가 그 원인. 신장이 약해지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전체적인 얼굴색도 칙칙해 보인다.
부은 눈꺼풀
- 신장, 위장 장애
- 신장이나 위장, 심장 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대변이 묽고 식욕 부진이 찾아오면 위장, 발이 자주 붓는다면 심장 기능을 검진해봐야 한다.
아래 눈꺼풀 안쪽이 하얗다
- 대표적인 빈혈 증상
- 앉았다가 일어설 때 어지럽다면 틀림없이 아래 눈꺼풀 안쪽이 하얄 것이다. 여성은 월경으로 빈혈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아래 눈꺼풀을 자주 뒤집어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눈물이 줄줄 흐른다
- 간장이 약하거나 자율신경 이상
-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줄줄 흐른다면 간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눈꺼풀에 생긴 작은 알갱이
- 콜레스테롤 과다
-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지방질이 뭉친 것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없어지는데, 계속 재발하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다는 신호로 보는 것이 좋다.
2. "코" 로 진단해보는 건강 상태
콧방울을 실룩거린다
- 호흡 곤란
- 폐렴이나 기관지염, 천식, 감기 등으로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콧방울을 실룩거리는 경우가 많다.
코에 생긴 뾰루지
- 폐, 대장에 이상
- 폐나 폐와 함께 움직이는 대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의심해봐야 한다.
빨간 코
- 간장에 혈액이 고여 있다
-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코가 울퉁불퉁하고 커진다. 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도 빨갛다.
잦은 코피
- 위장이 약하다
- 미미한 자극에도 코피가 터진다면 위장을 점검해보자.
3. "입" 으로 파악 가능한 질환
입가 뾰루지
- 위장이 약하다
- 입이나 턱에 뾰루지, 습진이 생기는 사람은 대개 위장이 허약하다.
입아귀가 잘 헌다
- 위염
- 입아귀(위아래 입술이 만나는 이음매)가 헐거나 빨갛게 짓무르면 위염이 의심된다. 위액이 부족해져 위장이 마르고, 열이 생겨 입아귀가 헌다.
창백한 입술
- 빈혈
- 붉어야 건강한 입술. 입술이 창백하다면 혈액이 붉지 않다는 말로, 혈색소가 부족해 빈혈을 일으킨다.
입술이 거칠다
- 당뇨, 체온 상승
-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은 체온이 상승했기 때문. 당뇨가 있으면 체온이 올라가 입술이 건조해지고, 만성위염으로 침이 줄어 까칠해진다.
구내염
- 면역력 저하
- 과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구내염에 걸리기 쉽다.
>출처 - <오늘의 건강상식>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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