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때가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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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나 마누라도
사랑이 뜨거울 때가 부부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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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줄 알고 질줄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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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 먹을 줄도 알면 사줄 줄도 알고..!!
꽉 쥐고 있다가 죽으면 자네 아들이
감사하다고 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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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친구한데 대포 한잔도 사고
돈 쓸데 있으면 쓰고
베풀고 죽으면 오히려 친구가
오히려 자네를 아쉬워 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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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한잔 살줄 모르는 쫌보가 되지 말게...!!
친구 자주 불러내 대포 한잔으로
정을 쌓는것이
바로 돈 많은것 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라네~~
그러니 친한 친구 만들어 자주 만나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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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적이나
글로 아픔을 주지 않았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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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큰집이 천간 이라도
누워 잠잘때는 여덞자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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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밭이 만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하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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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술집 벽에 낙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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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좋은 글 >중에서-
>이미지 출처:카스-행복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