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인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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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인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내 곁에서 사라지게 했던 사람들
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무엇 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언제나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는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지난 날 내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덜 주었을것이다.
결국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진작,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더라면.
신경숙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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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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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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