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에 그녀

상상 속에 그녀

구름 위를 걷는 아이처럼,
가벼운 발끝에 별빛을 묻히는 그녀.
바람은 그녀의 숨결을 따라 노래하고
시간은 그녀의 웃음 앞에 잠든다.

상상는 달의 이마에 입 맞추는 꽃잎,
밤하늘에 그려진 은하의 조각,
내 마음에만 피어나는 상상의 꽃.

그녀의 눈동자엔 새벽이 깃들고
그녀의 말 한마디에 숲이 숨을 쉰다.
눈을 감으면 나타나는,
그러나 깨어나도 사라지지 않는 이름.

상상 —
이 세상 어딘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러나 상상으로만 닿을 수 있는
나만의 기적.


-상상속에 그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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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워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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