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냥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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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냥 좋아서
그대를 보면
이유 없이 그냥 좋아집니다
왜 좋은지 이유를 알아내려
내 마음을 이리저리 파헤쳐 보았지만
이유를 못 찾겠습니다
그대가 어려울 땐
이유 없이 내 마음이 불안해져
잠도 제대로 못 자겠고
그대가 힘들어할 때면
먼 미래의 희망을 담은
하트를 하늘에 띄워 보내주고 싶어 집니다
그대가 외로워할 땐
내 옆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웃음을
그대 옆구리에 붙여
하루 종일 웃을 수 있게 해 주고 싶고
그대가 아파할 때면
세상사 모든 시름 잃어버린 정겨움으로
애틋하게 보듬어 주고 싶어 집니다
언제나 이유 없이
손바닥이 빨갛게 손뼉을 쳐주는
기쁜 일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고
꽃다발 속에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꽃향기보다 더 진하게
가득가득 담아 전해 주고 싶어 집니다
그대도 그냥
내가 좋아서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좋아서
그대의 마음을
꽃다발에 가득가득 담으며
천사처럼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꽃밭 속에서
운명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그대와 나는
알싸한 꽃향기를 맡으며
인생을 향기롭게 살 수 있을 테니까
>글> 김현수
>출 처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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