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겨울
눈 오는 겨울 비 오는 겨울 이월은 봄이 오는 행복한 달이다 움츠린 겨울 마음을 살갑게 하고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메마른 가슴 꿈을 심어주고 희망의 꽃씨를 심어주는 달이다 가난한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가시처럼 상처가 많은 사람들 차가운 바람 웅크린 가슴 오는 봄을 맞이하는 행복한 달 피부로 느낌하고 감성으로 젖게 하는 이월은 봄을 알려주는 신호등이다 보이지 않던 새들도 지저귐하고 계곡마다 흐르는 물소리 청아하고 어깨시리고 마음시리고 얼어붙은 마음 녹여주는 달 마음을 즐겁게 마음을 기쁘게 오는 봄을 맞이하는 달이다 우리들 마음에 희망의 꽃씨를 심어주고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달이다 이월은, 꽃비/김연숙 시인님 글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