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싸인등'처럼..
택시의 '싸인등'처럼.. 택시는 손님을 태우지 않을 때, 세 가지 싸인등 중 하나를 달고 있습니다. ㅡ빈차 : 손님을 찾는 중 ㅡ예약 : 만나러 가는 중 ㅡ휴무 : 지금 일하지 않는 중 사람도 이런 싸인(감정에 관한)을 하나씩 내걸 수 있다면 조금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ㅡ빈차 : "오늘은 약속 없으니, 누구라도 연락줘" ㅡ휴무 : "지금 좀 혼자 있고 싶어" 이렇게 말이죠. 상황과 의중을 알 수 없어서 짐작만 하다가 각자가 외로울 때가 있고, 서로에게 부담만 줄 때도 있지만, 어쨌든 이렇게 싸인이 궁금한 누군가가 있다는 건 고마운 일임이 분명하죠. 오늘밤에는 어떤 싸인을 내다걸면 좋을까요?! ㅡ《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중에서ㅡ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