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에 맡겨진 딸
[고아원에 맡겨진 딸] 엄마는 어린 딸을 고아원에 보냈다. 딸은 오랜 세월 동안 엄마를 원망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버린 것을 용서할 수 없었다. 딸은 시각장애인이었다. 앞 못보는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평생 짓눌려 살았다. 세월이 흘러 어린 딸은 숙녀가 되었고, 젊었던 엄마는 노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녀는 만났다. 딸은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고 절규 했고, 엄마는 그 딸의 모든 모습을... 아주 작은 것까지도 보고 싶었다. 느끼고 싶었다. "어디 보자. 내 딸아!" 더듬더듬 자기의 얼굴을 만지는 엄마의 손을 느끼면서, 딸은 그때서야 깨달았다. "엄마도 앞을 못 보는 거야?" 앞 못보는 엄마는 자신을 돌봐주던 남편을 잃고, 어린 딸을 키울 수 없었다. 그 딸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