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게 친구! 잠시 쉬었다 가세
이보시게 친구! 잠시 쉬었다 가세이보시게 친구!삶은 마라톤이라고 하던데,이제 슬슬 그것을 이해할 나이가 됐어.하루가 쌓이는 것이 인생이란 걸 알았지.매일 뜀박질하지 못한다는 것도내리막보다 오르막이 힘들다는 것도나무그늘이 보이면 땀방울 훔치며쉬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된거지.물이 올랐을 때거친 숨 참고 한 걸음에 달리기도 했고힘들고 피곤할 때 주저앉아 세상 탓도 했지.사실은세상은 가만히 있고 모든 것은내가 만들어가는 욕심이란 것을너무나 잘 알면서도그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말했지.쉬엄쉬엄 가면들에 핀 꽃도 보이고산에 멋들어지게걸린 잎새도 보이고같이 걷는 친근한 사람도 보이는데사는 게 뭔지자네도 나도 앞만 본 것 같구만.오늘부터자네랑 나랑 손잡고 걸어가면 어때~내가 노래 부르면자네는 박수를 치고자네가 춤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