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머무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았다 살다 보면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아무것도 머무르지 않았다. 창가에 비친 봄 햇볕. 하얗고 몽실몽실한 구름. 여름날의 한줄기 시원한 바람, 일생에 한 번뿐이라 생각했던 그 사람. 영원히 머무르는 것은 없었다. 그러고도 너무 슬프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싫어하는 것 또한 영원히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머무르지 않기에 조금씩 아쉽고 아련하며 가슴 시리게 아픈 추억 또한 훗날 아름답게 기억됐던 것 같다.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