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함께라는 건
어쩌면 함께라는 건, 우리가 결국 너무도 다른 존재라는 걸 똑바로 마주하는순간부터 비로소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시답잖은 이야기로 시간을 채우고 싶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생각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광대가 뻐근하도록 웃고 싶습니다. 그러다 가끔, 도저히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이 찾아올 때, 삶의 벽이 우리 사이의 벽보다 높게 느껴질 때, 그때 서로에 담아 둔 아픔 토해 낼 수있는, 그렇게 삶을 버텨 낼 힘을 서로에게 전해 줄 수 있는, 그런 관계이고 싶습니다. 소중한 사람의 담아 둔 마음까지, 전부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함께하고 싶습니다. 중에서 -----------------------------------------------..